국내 금융그룹의 IT 서비스 및 혁신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나금융(가상) 이사는 IT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경쟁자인 인터넷 금융회사들과 기존 경쟁사들 사이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금융 IT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올해 최대 숙제였습니다.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블록체인 인증, FIDO 1.0 기반 모바일 생체인증 등을 제공해 왔으나 각각 별개의 벤더사에서 제공받은 인증 수단으로 신속한 대응 및 장애 관리 대처 측면에서 실무진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었습니다. 영업 측면에서는 대고객 인증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충성고객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모바일에서는 통합 지원하는 앱 서비스가 있지만 PC 환경에서는 모바일 같이 지원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뱅킹, 트레이딩, 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내부 인프라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혼재하여 누구도 전체 시스템을 정확히 알고 이해할 수 없어 언제 어디서 문제가 터질 지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였습니다.